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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난 테슬라 주가…본인탓 인정한 머스크 "매우 비싼 일"

'-47%'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이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 최고점(488달러)에 비해 반토막난 가운데 주가 하락 원인이 본인에게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테슬라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반감이 정부효율부(DOGE) 활동 때문임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저녁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주(州) 대법관 선거운동 타운홀 행사에서 정부효율부 활동이 "내게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매우 비싼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효율부 활동을 반대하며 테슬라 매장과 차량 등을 공격하는 이들을 일컬어 "그들이 하려는 것은 나와 테슬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며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절반이 됐다.
그것은 큰일"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나는 테슬라 주식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마도 지금이 매수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 달여 뒤인 작년 12월 17일 479.86달러까지 올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31일 종가(259.16달러)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47%가량 하락한 상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개인 자산가치도 올해 1000억달러(약 147조5000억원) 이상 줄었다.


머스크 CEO와 정부효율부의 연방 기관 축소, 공무원 대량 해고에 반대하는 기류가 점점 더 거세지면서 테슬라 주가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29일에는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반대 시위가 열렸고, 호주와 뉴질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미국 외 지역의 테슬라 매장 200여곳에서도 시위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새벽에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외곽의 테슬라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 17대가 불에 탔다.
앞서 같은 달 18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다만 머스크 CEO는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전에도 뛰어들어 보수 성향 후보의 당선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신문 밀워키저널센티널에 따르면 그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공화당이 지지하는 브래드 시멀 후보 당선을 위해 1400만달러(약 206억원)가 넘는 돈을 썼다.
이번 대법관 선거에서 시멀 후보가 뽑히면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4대 3 보수 우위로 재편된다.
공화당은 선거 경합주로 분류되는 위스콘신주 법원을 우경화하면 낙태와 선거구 조정 등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직접적으로 테슬라와 관련된 문제도 있다.
미국 언론은 자동차 제조사의 자동차 직접 판매를 금지하는 위스콘신주에서 테슬라가 직판점 개설을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머스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대법관 선거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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