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41회 “향후 더 늘 듯”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치과 제외)가 18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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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의원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병의원을 찾아 의사(한의사 포함) 진료를 받은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늘었다.
이는 한 달 평균 1.5회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줄어든 건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전년 대비 14.5% 감소)뿐이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24세(8.9회)만 2023년 한 해 외래진료 횟수가 한 자릿수대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아져 75∼79세에서 40.9회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향후 어르신들의 외래진료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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