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2일 KTX공주역에서 개통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KTX공주역은 지난 2015년 4월 2일 개통한 후 일일 평균 이용객이 3배가량 증가한 1100명에 이르며 공주와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누리소통망(SNS) 현장 이벤트와 공주역 10번째 이용객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누리소통망 이벤트는 4월 한 달간 공주시 관광과 공식 누리소통망 ‘공주여행(gongjutravel)’을 구독하고 댓글을 작성한 시민들에게 공주역과 공산성 안내소에서 기념품(공주역 치약·칫솔 세트)을 증정한다.
시는 공주역을 단순한 철도역이 아닌 백제문화유산과 연계된 관광 거점이자 충청권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통해 철도 운임 할인 및 공주역을 경유하는 5개 노선의 시내버스 및 시티투어를 운영 등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공주역은 공주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어왔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공주역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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