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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포다”…규제 피한 인기 단지 어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7만뷰 기록하며 새롭게 TOP 10 진입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양다훈 기자

“지금 안 사면 또 묶입니다”

잠실에서 시작된 규제 완화는 한동안 잠잠하던 수요를 자극했다.
대형 단지들의 온라인 방문자 수는 단숨에 수십만 명을 넘겼고, 순위도 요동쳤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고 다시 규제가 재지정되자 시장은 빠르게 움직였고 이번엔 마포였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총 15만5884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연간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한 이 단지는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지 않는 입지, 그리고 1만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규제 해제 직후 주목받은 곳은 따로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엘스’는 2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수혜를 받으며 방문자 수가 급증, 1분기 기준 6위(10만4940명)에 올랐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도 7만6051명으로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규제 완화의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3월 들어 분위기는 반전됐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다시 확대 지정했고, 투자 수요는 발 빠르게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곳이 마포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7만1627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순위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단지는 최근 몇 년 사이 마포 내 새 아파트로 손꼽히는 단지로, 입지와 상품성 모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규제 영향권 밖에 있다는 점이 최근 수요를 끌어당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직방 빅데이터랩 김은선 랩장은 “1분기 인기 단지 분석을 통해 정책 변화에 따라 수요가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청약과 매매 시장 모두에서 규제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갱노노의 ‘인기 아파트 랭킹’은 월간 단지 조회수를 기준으로 집계되며, 분양 예정 단지와 기존 입주 단지를 모두 포함해 전국 기준으로 종합 순위를 제공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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