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달 4일~내달 30일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ampus Patent Universiade·이하 CPU)’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CPU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출제한 문제를 대학(원)생이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향후 연구개발 전략 및 사업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0개 문제를 출제했다.
상금 규모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통령상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 국무총리상은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각각 상향돼 CPU 참가에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한다.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 가입과 후원 기업의 취업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은 CPU 수상자 모임으로, 최고 경영자(CEO) 강연과 리더십·지식재산 강좌, 지역 산업체 방문, 취업 상담(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CPU 참가 접수와 과제 확인은 대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참가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특허전략 수립과 사업화 구상 과정으로 산업계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특허 활용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CPU에 많은 대학(원)생과 교수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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