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의회는 지난 3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배치’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주시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좌장을 맡은 이범수 의원, 최원철 공주시장, 구기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공무원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조 발제자로 나선 국립공주대학교 교육학과 최준렬 명예교수는 강북지역의 인구 증가로 인한 학교 배치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초·중·고 각각의 재배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이범수 의원은 “공주시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학교 재배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교육 당사자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과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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