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일 오후 6시부터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은 을호비상으로, 여타 시도청은 경계강화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을호비상은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경찰력 50%를 동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는 연가 사용이 중지되며, 지휘관·참모는 정위치 근무한다.
경계강화는 비상 연락체계 및 출동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앞서 경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비해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오전 6시 기준 헌재, 광화문, 종로 일대에는 기동대 110여개 부대 7000명이 투입됐다.
한남동과 여의도에는 각각 30여개 부대 2000여명, 20여개 부대 1300여명이 배치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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