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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대사이상이 있으면서 간 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리던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에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유병률은 증가 추세다.
심혈관 질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 결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없는 집단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집단 가운데 높은 악력, 중간 악력, 낮은 악력 순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컸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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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근력 저하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 환자군에서 근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앞으로 실제 근력을 강화하는 중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가 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최근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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