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시 46분쯤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의 한 냉동식품 취급업체 지상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동탑차가 불에 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차돼 있던 0.5t 냉동탑차 3대 중 2대가 전소됐고, 1대는 반소됐다.
소방서 추산 약 9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근에 있던 냉동탑차 3대 역시 차량 측면 일부가 녹는 등 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18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2시 46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냉동탑차들이 퇴근 후 전기케이블이 연결된 상태로 주차돼 있었던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를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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