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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일반 국민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노출치료 등 워크숍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재난 시 심리 지원 역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센터 측 설명이다.
지속노출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의 한 형태다.
지속노출치료 워크숍은 14∼16일 열린다.
21일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재난 트라우마 심리 지원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같은 날 ‘트라우마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트라우마 이해 기반 케어(TIC) 도입에 관한 우리나라 사례와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TIC는 아동·청소년·성인들이 트라우마를 경험했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트라우마 경험이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해 인식하고 개입해야 한다는 접근 방식이다.
22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간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사업계획 공유 등을 진행한다.
23일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선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일반 국민 대상으로 마음건강 평가-상담-안정화 단계의 심리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최근 계속되는 재난에서 심리지원은 사고복구 과정 중 필수적 개입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민이 가장 고통받을 시기에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치유주간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한 걸음 더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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