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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방울내 나들목 인근에 설치된 태양광 LED 표지병이 야간에 점등된 모습. 보행자 안전 확보와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총 234개가 설치됐다. 마포구 제공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방울내 나들목(한강공원)부터 망원시장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구간에 태양광 LED표지병 234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태양광 LED표지병은 낮 동안 햇빛을 충전한 뒤 주변 밝기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마포구는 해당 구간 외에도 주변 골목길에 보안등 3개를 추가로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을 보완했다.
또, 방울내로11길 일대(망원유수지~마포구청역 6번 출구)에 조성된 옹벽 벽화 위에는 26m 길이의 일자 조명을 추가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개선했다.
구는 이번 조치로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지역 내 상권 접근성 향상, 범죄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과 야간 경관 개선이 주민 안전과 지역 활성화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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