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직능단체와 함께 나눔 실천
구청 직원들도 자발적 모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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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산불 피해 지역 ‘자매도시 영양군’에 9000여만 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 전달했다./은평구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영양군을 돕기 위해 전날 9000여만 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에 이은 이번 추가 지원은 주민자치회,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 은평구 약사회 등 관내 직능단체 30여 곳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전자레인지 100대, 어르신과 소방관용 속옷 288벌, 의약품 등 구호 물품과 성금을 포함해 7000만 원 상당을 마련했다.
은평구청 직원들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총 2046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구는 모은 성금과 구호 물품을 영양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구의 이번 구호 활동은 지역 단체들과 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영양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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