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연합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익히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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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하고 있다. 해군 제공 |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도 훈련을 참관했다.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수중 약 15m에서 실종자 탐색과 구조를 위한 연합 스쿠버 훈련을 진행하고, 잠수사 수중 이송 장비 웨트벨(Wet-bell)을 이용해 수중 40∼50m에서 잠수 훈련도 실시했다.
광양함은 선체 고정형 음탐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중탐색 훈련을 진행했다.
박영남 구조작전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연합 구조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구조부대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실전적 훈련을 바탕으로 연합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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