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공정률 97%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국비 32억, 도비 5억, 시비 153억)이 투입된 대규모 체육 인프라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육센터는 두마면 두계리 1-2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988㎡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 건강관리실, 에어로빅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공간을 갖춘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디자인을 적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최신 체육 장비와 첨단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운동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실내 인테리어 및 체육 장비 설치 등을 완료하고,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체육센터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에어로빅·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 공간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국민체육센터의 준공은 계룡시 체육·복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이번 체육센터를 기점으로 공공시설 이용의 지역 편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체육·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에도 다양한 주민 맞춤형 건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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