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는 융합자율전공과 미래융합학부를 신설하는 등 학제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한 학제 개편은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부터 적용된다.
융합자율전공은 ▲공학융합자율전공 ▲ICT융합자율전공 ▲사회융합자율전공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미래융합학부는 선택 제한이 없다.
학부로 모집하던 3곳도 전공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는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AI정보통신공학전공으로 세분화했고,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으로 이원화했다.
산업경영학부는 경영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융합경영전공, 데이터경영전공으로 나눠 모집한다.
학제 개편에 따라 전공별 교육 커리큘럼도 최신 산업 수요를 반영해 실무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
전교생 대상 AI 교육을 강화하고, 복수전공·부전공·융합전공 등 다전공 이수와 이수 인증 취득도 병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자율전공 입학 신입생들에게 충분한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담 교수 집중 상담 등을 통해 선택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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