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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앞둔 홍준표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겠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시민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11일 취임한 지 2년 10개월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홍준표 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기 전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회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시장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0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시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43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 시대,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한 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한 후 시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지난 5일부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또 자신이 쓴 정치 일기 제2탄 '꿈은 이루어진다'와 대선 공약 등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 등 책 2권을 발간하기도 했다.

홍 시장 퇴임에 따라 대구시는 11일 0시부터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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