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낮 12시 55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진화 차량 7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1시 18분께 주불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라면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전역에는 지난 7일부터 산불 행위 제한 행정명령이 발동된 상태다.
이 행정명령은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되며, 시 전역에서 입산, 소각, 산림 인접 지역 흡연행위 등이 금지된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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