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성라산에 위치한 '고양둥이동산'이 올해도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4월 중순 벚꽃 절정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이곳은 도심 속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현재 일부 벚꽃나무에 꽃몽우리가 맺히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쯤 절정기를 맞아 본격적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
고양둥이동산은 덕양구 화정동 148-19번지 일대, 성라산 자락에 위치한 녹색 쉼터로 7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매년 벚꽃 절정기에는 화려한 꽃길을 연출한다.
특히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는 가족, 연인 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며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순환 산책로 점검, 고사목 및 위험 수목 정비 등 안전관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고양둥이동산과 같은 녹지공간을 시민 생활권 가까이 확대해, 일상 속에서 자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벚꽃놀이와 함께 화정동, 흥도동 인근의 음식거리도 함께 들러 고양시만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둥이동산은 도심 속에서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며, 봄철 나들이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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