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 50m 거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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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지난 12일 오전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오승혁 기자]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인근 초등학교가 오는 14~15일 이틀간 휴교에 들어간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약 50m 거리에 있는 A초등학교는 다음주 월, 화요일 이틀 동안 휴업을 결정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으로 이 사실을 공지했다.
해당 학교는 전날 경기도교육청, 광명시, 교육부 시설안전팀 등의 유관기관 대책 협의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추가 휴업은 이날 진행되는 2차 안전점검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 가량이 붕괴해 발생했다.이 사고로 1명이 고립됐다가 13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1명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A초등학교는 사고 당일 오후 3시경 정규수업 및 돌봄을 모두 조기 종료해 사고 발생 시각에 학교에 남아있던 학생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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