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14일, 농촌 지역의 고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공동 참여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방 진료와 운동치료, 검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진료실을 찾으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달 22일 춘천농협(신사우동·신북읍·서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강동농협(동면), 5월 27일 동춘천농협(동내면·신동면·동산면)에서 총 3회에 걸쳐 약 900명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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