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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변덕… “전자제품 면제 아냐”

당국 ‘폰·PC 예외 발표’ 뒤집기
반도체 품목별 관세 다음 주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당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관세 예외가 아니라며 해당 제품들은 반도체 품목관세에 포함해 부과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전용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며 “다음 주 중 (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엔 월요일(14일)에 반도체 관세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다소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하진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금요일(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은 11일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하면서 스마트폰·노트북·컴퓨터·하드디스크 드라이브·컴퓨터 프로세서·메모리칩·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제외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맞대응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대화 여부와 관련해 “당장은 아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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