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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 조절이나 문제 행동이 반복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한 강연이 마련된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남구민회관에서 ‘뇌발달과 정서·행동조절, 양육자가 열쇠!’를 주제로 부모 교육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해 강남구 구립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강연 이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과 함께 재초청 요청이 이어졌고, 이를 반영해 올해 다시 강연이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540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다.
강의는 ▲자녀의 뇌 발달 이해 ▲정서 및 행동 조절의 핵심 시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양육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녀의 떼쓰기, 분노, 불안 등 현실적인 육아 고민에 대한 해법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출산 이후 양육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지역으로, 자녀 교육과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ncare.go.kr) 또는 전화(02-546-17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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