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주요 발전사들이 루손섬 서부 잠발레스주에 공동 추진 중인 346㎿급 태양광 발전단지다.
앞선 풍력 수주에 이은 연속 성과다.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루손섬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필리핀 전력 수요의 중심지로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이 집중 진출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특히 수빅만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출입 항만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향후 재생에너지 자원의 유통과 전력망 연결의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인 'BBM(Build Better More)'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가 전력 인프라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공급은 동남아 친환경 전력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LS-VINA를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 전역에서 신재생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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