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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북단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5개 코스 개방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6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5개 코스를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테마노선은 DMZ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로, 각 노선별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1회 최대 방문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1일 최대 인원 또한 20~40명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다.
프로그램 예약은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1만원.


단, 양구군·인제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일이 따로 있어 두루누비가 아닌 지자체 운영사무소에 연락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자체 운영하는 인제군은 사단법인 설악금강서화마을로, 수요일에 자체 운영하는 양구군은 강원피스투어협동조합으로 연락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동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차량과 도보로 이동한다.


이희열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군사규제 해제에 따른 민통선 북상과 더불어 침체된 접경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원도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설명.


▲철원군 백마고지 코스(15km, 도보 2.8km)

6.25한국전쟁 당시 국군-중공군 간 격전을 기린 백마고지 전적지와 공작새 전망대, 지뢰와 수류탄이 가득 찬 황무지를 황금빛 지대로 바꾼 철원군민의 역사가 담긴 세모발자국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남방한계선을 따라 DMZ을 바라보며 2.8km를 걸을 수 있다.


▲화천군 백암산 비목 코스(87.9km, 도보 2km)

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국내 최북단 해발 1,178m 정상에서 평화의 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앞선 두 댐으로 인해 형성된 세계 유일 DMZ 인공생태습지, 양의대 하천습지를 볼 수 있다.
올해부터 민통선 북상으로, 검문을 받지 않고 출입할 수 있다.


▲양구군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16.7km, 도보 2.7km)

금강산 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과 금강산 가는 옛길을 따라 걷는 길로, 예로부터 금강산 등 한반도 천혜의 환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코스다.
피의 능선을 따라가는 코스는, UN연합군과 중공군과의 치열한 고지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인제군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46km, 도보 1km)

서화면 대곡리에서 을지삼거리를 지나 1052고지를 왕복하는 코스로, 1953년 가장 치열한 고지전 중 하나를 기린 을지부대 854고지 전적비, 기타 미수복 지역 등 역사적 장소를 볼 수 있다.
또한 양구 해안면 펀치볼, 금강산 향로봉과 비로봉을 비롯해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성군 통일전망대 코스(도보 3.6km)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전망대, 통전터널, 남방한계선 등 해안을 따라 청정 고성바다와 함께 해금강과 금강산의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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