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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중 후배 경찰 팔 '빠각'...영구장애 만든 주짓수 블랙벨트 [이슈 클립]


주짓수 블랙벨트인 선배 경찰이 후배 팔 꺾어...안산 상록경찰서 피해자, 과실 치상혐의로 고소

주짓수 블랙벨트인 선배 경찰이 후배의 팔을 꺾어 영구장애를 입힌 일이 발생했다. /게티이미지
주짓수 블랙벨트인 선배 경찰이 후배의 팔을 꺾어 영구장애를 입힌 일이 발생했다. /게티이미지

[더팩트|오승혁 기자] 주짓수 블랙벨트인 선배 경찰이 후배 경찰의 팔을 꺾어 영구 후유장애와 파혼 등의 상처를 입혔다.

15일 법조계에 의하면 경기도 안산시 상록경찰서 소속 A 경사가 같은 서에서 근무했던 B 경위 선배를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작년 4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이 둘은 C 경장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음주운전자가 도주를 시도했고 C 경장이 추격해 음주운전자의 한쪽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이 상태에서 음주운전자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A 경사가 반대쪽에는 C 경장이 자리 잡았는데 A 경사의 뒤에 서있던 B 경위가 A 경사의 오른팔을 등 뒤로 세게 꺾었다.

A 경사의 주장에 따르면 음주운전자의 다른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는 때에 음주운전자가 저항했는데 이때 갑자기 선배인 B 경위가 팔을 꺾었다고 한다. A 경사는 팔이 너무 아프다며 소리를 질렀지만 B 경위는 수십초 동안 꺾은 팔을 풀지 않았고 결국 팔에서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B 경위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A 경사는 3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우측 팔꿈치 골절, 우측 척골 측부인대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에 A 경사는 팔이 완전히 굽혀지지 않는 영구장애를 갖게 되었고, 올해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친구와도 파혼하게 됐다.

일본의 유술이 브라질 등의 서양 국가로 전파돼 발전한 무술인 주짓수는 꺾기, 조르기 등의 기술을 주로 수련하는 격투기로 검은 띠인 블랙벨트를 받기 까지 최소 10년 가량의 수련 기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B 경위를 고소한 A 경사는 서로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었다며 그가 팔을 꺾은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맡은 부천 원미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 해당 사건의 법률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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