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 특별사법경찰팀은 오는 5월 9일까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단속기간에 육우나 수입육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특사경팀과 충남도, 시·군 합동으로 교차단속반을 편성해 벌이는 이번 집중 단속은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축산물 취급 업소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 납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점검 및 단속 활동을 벌이게 된다.
축산물 취급 업소의 위생 상태와 유통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표시 및 축산물표시기준 준수 여부, 허위·미표시 보관기준 미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축산물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 단속한다.
또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해 축산물 이력제 및 원산지 허위 표시 판매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기 군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불법 축산물 유통을 예방하고 한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쇠고기 유통시장 질서 및 투명성을 확보해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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