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7일 올해 1∼3월에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남성 1명, 여성 37명으로 총 38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20명가량이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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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의 모습. 뉴스1 |
탈북민 숫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을 기점으로 급감했다가 2023년 이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국경 봉쇄 이전에 탈북한 후 중국, 동남아 등 제3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탈북민 수는 3만4352명(남성 9569명, 여성 2만4783명)으로 집계됐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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