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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윤석열' 지지·반대 고성에 욕설 충돌…규모는 줄어들어


2차 공판 지지자 30여명 집결, "윤 어게인"
'윤 구속 촉구' 집회 측과 마찰로 일대 소란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린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로 소란이 빚어졌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30여명이 모이면서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린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로 소란이 빚어졌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30여명이 모이면서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린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로 소란이 빚어졌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30여명이 모이면서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인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전 대통령 무죄를 주장했다. 자유대한국민연대 소속 10여명은 '사전투표 폐지' 손팻말을 들고 연신 "윤 어게인"을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 깃발도 나부꼈다.

같은 시간 법원 동문 입구와 인근 윤 전 대통령의 자택 아크로비스타 앞에도 윤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대통령이 옳았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검정색 상의를 입은 남성도 있었다.

자유대한국민연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전 대통령의 무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 폐지' 손팻말을 들고 연신
자유대한국민연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전 대통령의 무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 폐지' 손팻말을 들고 연신 "윤 어게인"을 외쳤다. /남윤호 기자

법원로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서는 유튜버 '정치한잔' 측 10여명이 파란색 모자를 쓰고 모여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 집회 참석자들 간 욕설과 고성이 오갔다. 이들은 마이크를 들고 "'따까리(하수인)'야. '오야지(대장)'는 왜 안 왔냐", "너나 잘하라"며 서로를 비난했다.

생중계를 하던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법원·검찰청 사거리에서 '사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파면됐지롱"이라고 외치는 여성을 따라가며 "XXXX야. XXX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남성이 "석열이 무기징역"을 외치자 극우 유튜버들은 "뇌가 녹았냐", "짱깨 북괴 빨갱이는 대한민국에서 꺼지라"고 반발했다.

일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취재진을 향해 "찍지마. 적지도 마", "XXX야. 사다리로 머리 깨버린다"며 각을 세웠다. 다행히 경찰의 제지로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정문부터 우리은행 법조타운금융센터까지 1개 차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 기동대 버스 7대가 동원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첫 재판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지하주차장을 통해 법정으로 이동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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