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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종이·방문 없는 스마트 계약' 이행률 86.3%


한 해 종이 116만 장·서고 임대료 1억여원 절약
5632kg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서초구는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이 이행률 86.3%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초구
서초구는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이 이행률 86.3%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초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계약절차 간소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이 이행률 86.3%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약 47만7000장의 종이를 절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계약건수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1년간 116만 장, A4용지 463박스가 절약되고 해당 종이서류를 보관하는 데 필요한 서고 임대료 1억2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에서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의하면 이렇게 절감된 종이는 매년 30년생 소나무 671그루를 심는 것과 같고, 총 5632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친환경 실천 효과도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에 계약업체는 계약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7~8회 이상 구청 발주부서와 계약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스마트 계약 시행에 따라 전자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들은 방문 없이 전자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약업체 직접 방문 시 치르는 비용으로 산출된 1억5000여만 원이 절감된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만족도도 높았다. 서초구가 스마트 계약행정에 대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스마트 계약행정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청 직원 및 올해 구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 등 총 177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11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해당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을 포함한 6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제도 시행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신속한 업무 진행 △시간 절약 △문서 보관 및 활용 용이 △탄소배출 감소(종이 절감)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

또, 구청 발주부서 직원들도 기존에 업체의 방문으로 제출받았던 서류를 전자시스템으로 수신함으로써 계약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대폭 감소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예산절감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계약의 시행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참여해 향후 스마트 계약 이행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계약업무를 추진하는 직원과 계약업체 등 당사자 모두가 이번 '서초 스마트 계약' 제도 시행에 적극 동참하여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종이 사용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인 전자화 이행률 향상으로 예산절감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계약행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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