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변호사협회가 21일 김화령(변시 2회)·이주언(사법연수원 51회)·진시호 변호사(변시 4회)를 '우수 변호사'로 선정했다.
변협은 정의와 인권, 제도, 변론, 문화, 공익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3명을 우수 변호사로 뽑았다.
김화령 변호사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법률신문에 정기 칼럼을 연재해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했다.
자립청년들의 현실을 담은 '보호종료아동이라는 모순어법', 산업안전보건법상 고객응대근로자 보호조치를 다룬 'ARS 안내멘트를 들을 때' 등의 글이 주목받았다.
또 시설입소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브라더스키퍼,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상록원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이주언 변호사는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차원의 정기적 상담을 제안 및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구제소송에 참여해 소수자와 취약계층 인권옹호에 기여했다.
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부산광역자활센터 운영위원,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장애인권소위원회, 프로보노소위원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법률제도를 향상시켰다.
진시호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직역수호 TF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세무변호사회 이사 활동을 통해 직역 수호 및 확대에 기여했다.
또 한국법조인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법조 유사직역 통폐합에 관한 성명', '변호사 합격자 수 결정에 대한 성명', '형사성공보수약정 무효 판결에 관한 반대 성명' 등에 참여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변호사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직역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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