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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피해 급증에… 농작물 보험 지원 확대

농가 대응 돕는 호남 지자체들
광주시, 76개 품목 보험료 80% 지원
43억 투입… 농가 3000여곳 혜택
전남도, 폭염 등 모든 자연재해 보장
전북선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추진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자 지자체들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 시비 6억6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지역 농가 3000여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
보험 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작목을 확대하고 보험료도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2월 말 사과와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확대하고 가입 신청을 받았다.
과수 4종을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우박·지진·화재는 물론 언피해(동상해)와 햇볕 뎀(일소)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과수 4종의 보장방식이 기존에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전 모든 자연재해 보장, 적과 후 특정 재해를 보장하는 방식에서 수확기까지 폭염 등 모든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받도록 확대됐다.
사과 다축재배와 같이 현장에서 새롭게 보급되는 품종·작형·재배기술도 보장 대상에 추가됐다.

보험료율은 개인별 재해위험도와 자연재해 피해 방지 노력에 맞게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9단계에서 15단계로 세분화했다.
사과, 배의 경우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설치 시 보험료 할인율도 기존 20%에서 25%까지 높였다.

전북도는 올해도 벼와 사과·배 등 68개 농작물 품목에 걸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료는 국비 50%와 도비 15%, 시군비 22.5∼35.0%, 자부담 0∼12.5% 수준이다.
특히 부안군의 경우 올해부터 군비 비율을 늘려 농가의 자부담 없이 가입하도록 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8만4229명이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이 중 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보상을 받은 농가는 모두 3만3686곳, 금액으로 치면 1341억원을 수령했다.
품목(면적)으로는 벼(69.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콩(12.5%), 고추(0.01%) 등 순이었다.

전북도는 농업인들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 상해와 질병, 장해, 사망 등에 대해 보상하는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산재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들이 농작업 중 입을 수 있는 상해에 대해 보상한다.
일반형과 산재형 두 가지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연납 10만~18만원으로 정부가 50%, 도와 시·군이 3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 금액으로 치면 2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무안·전주=한현묵·김선덕·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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