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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최초 '지방상수도 통합관망관리 체계' 운영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지방상수도 통합관망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물 절약과 수돗물 품질 개선에 나섰다.
도는 해당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상수도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유수율 저하, 수질 문제, 단수 및 누수 같은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3월부터 체계 구축을 마치고 운영 중이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공주 ▲보령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이 1차 대상지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이들 지역 내 20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유수율을 85%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 관망모니터링 ▲유수율 분석 ▲원격 누수 감시 ▲누수 탐사 ▲수도시설 점검 및 관리 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운영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유수율 85%를 달성할 경우 하루 2만 8000㎥, 연간 1019만㎥의 누수 절감이 가능하다.
금액은 약 215억 원이 절약되며, 이는 보령댐 하루 정수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도는 이를 통해 만성적인 가뭄과 물 공급 불안정에 시달리는 보령댐의 용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1월 체결된 '충남 서부권 지방상수도 통합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시군이 협력해 추진됐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의 재정 악화와 유지관리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수도사업자 간 통합을 유도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수도법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수도 경영의 효율화는 물론 기후 위기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지자체 간 통합운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충남형 통합모델을 전국적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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