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전거 인프라 확충이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홍성의 대표 관광코스인 천수만 자전거길 서부면 궁리 일원 궁리항~수룡동까지 왕복 20km 구간을 천수만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전거 공유 터미널 설치 ▲공유 자전거 구매 ▲주요 거점 스탬프 인증 박스 설치 ▲자전거 활성화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자전거를 통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에서 6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총사업비 1억34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계획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노을전망대, 놀궁리해상파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홍성군은 지난해 천수만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선정돼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가운데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홍성 자전거 투어'를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 인프라와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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