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
구매비 40%, 최대 28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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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지원 포스터./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2일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감량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중구민 총 125세대다. 감량기 구매 금액의 4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28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내달 1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해야 한다. 단, 부득이한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전 전화 문의 후 이메일 또는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감량기는 반드시 Q마크, K마크, KC 인증 등 품질·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세대당 1대만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받은 감량기는 최소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세대원 수가 많은 가구 △세대주의 중구 거주기간이 긴 가구를 우선으로 한다. 또한 지역별로 고르게 지원하기 위해 동별 세대 수 비율에 따라 지원 수량을 배정했다. 예를 들어 다산동에는 13대, 황학동에는 15대가 각각 배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청소행정과(02-3396-5463)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배출 과정에서의 악취와 해충, 오염 등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감량기 구매 비용을 지원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량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 속 쾌적함까지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