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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345-1, 25층 주거단지로 탈바꿈…신속통합기획 확정


북한산 등 경관·녹지 계획 담긴 개발계획 마련

서울시는 '미아동 345-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미아동 345-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수십 년간 개발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미아동 345-1 일대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빽빽한 노후 저층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5층 내외, 1200여 세대 규모 활력 넘치는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미아동 345-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삼양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은 물론 북한산 경관과 학교 일조권 등 지역 여건을 두루 고려해 주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화로운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함께하는 미아 플랜'을 목표로, △북한산, 북서울꿈의숲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관계획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실현가능한 개발계획 △가로별 특성을 살린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교통체계 마련 △지역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주민편의공간 조성이라는 4가지 계획 원칙을 담았다.

먼저 대상지 남측 솔샘로에서는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북서울꿈의숲과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등이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 자연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계획했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선형 광장을 조성해 동쪽으로 북서울꿈의숲을 조망할 수 있는 동서 방향의 조망축을 형성하고, 선형 광장 주변에 주민 공동이용 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삼양사거리역을 중심으로 삼양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등 다수의 개발사업과 구역 내 종교시설 등 존치시설을 감안한 실현 가능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교통계획 또한 다수의 개발계획과 연계해 조정했다. 대상지 남측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계획과 연계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2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불합리한 도로체계를 조정해 보차분리를 통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생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삼양사거리역과 연결되는 지역주민들의 생활가로인 솔샘로를 따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상가의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포켓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미아동 345-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빠르게 수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아동 345-1번지 재개발' 기획 확정으로 서울 시내 대상지 총 172개소 중 101개소에 대한 기획이 마무리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개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미아동 345-1번지 일대는 주변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축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 오랜 기간 침체된 지역에 활력과 공동체의 생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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