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 문화축제로 물든다…'서울스프링페스타' 30일 개최더팩트 기사제공: 2025-04-23 11:18:02

서울스프링페스타 메인 홍보물./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의 대표적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초대형 K팝 공연 '원더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원더쇼'는 4월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NCT위시, 더보이즈 등 국내외 인기 아이돌 15팀이 총출동해 3만여 명의 관람객과 만난다.

특히 서울 명소를 체험한 한류 스타들의 영상이 무대와 함께 상영돼, 무대 안팎으로 서울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MC는 배우 위하준, 엔믹스 규진, 글로벌 신인그룹 하츠투하츠 지우가 맡는다.

티켓은 24일 낮 1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매 가능하다. 발권 수수료 2000원은 별도다. 외국인은 여권 인증 수수료 6000원이 발생하며 구매 취소 시에 발권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실시간 생중계는 서울시 유튜브, 5월 4일에는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방영된다.

◆도심 야경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퍼포먼스

'3빅쇼' 중 하나인 디지털 예술공연 '시그니처쇼'는 5월 1일부터 3일 매일 밤 서울도서관 외벽에서 펼쳐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시그니처쇼'는 대형 라이트 벌룬과 레이저, 특수효과가 결합된 공연으로, 환상적인 야간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5월 4일에는 도심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 펀 나이트워크 5K'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펀카'를 따라 도심을 걸으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청와대 녹지원과 대정원은 저녁 7시~9시 특별 개방된다.

'로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4월 28일까지 동마클럽과 클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서울광장·광화문·덕수궁길 ‘3 테마공간’ 변신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3 테마공간'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을 중심으로 꾸민다.

'서울광장'에서는 '원더파크'를 주제로 △스프링 힐링가든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키즈플레이그라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은 가장 트렌디한 K-컬처를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는 '원더플라자'로 조성한다. 서울대표 32개 기업이 관람객들에게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수궁길'은 '원더풀로드'를 주제로 봄꽃 조형물을 설치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된다. 5월 2일에는 '2025 서울패션로드@정동-모던한복 패션쇼'와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이 외에도 한강에서는 드론 라이트쇼, 서울 유아차 런, 서커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상세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컬처 중심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K-팝부터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자리 만나볼 수 있는 축제"라며 "낮부터 밤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