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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임시정부,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3일 오후 인천시 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광복8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광복8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대한’과 ‘민국’이 합쳐진 국호처럼 임시정부는 대한제국의 ‘대한’을 계승하고 국민이 주인임을 천명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종합청사에서 열린 광복80주년 이달의 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의의를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은 강 장관을 비롯해 인천 관내 유관기관장과 인근 지역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일반시민과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올해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
강 장관은 이날 보훈부 명의 선정패를 만오 홍진 선생기념사업회에 전달했다.
 
강정애 장관은 “한성정부 출범을 주도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홍진 선생께서는 ‘가장 큰 죄악은 분열이고, 가장 큰 공능은 결합’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며 “임시정부는 이념과 지역, 세대 차이를 넘어 대승적 통합을 실천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일제의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에서 독립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를 천명하고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 국가의 정부로서 역할을 선포했다.
 
임시정부는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의열투쟁을 전개하며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고, ‘독립신문’을 발간하는 등 교육과 문화, 구호 등 사업도 추진했다.
임시정부가 선포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제헌헌법을 거쳐 현행 헌법까지 계승됐고, 현행 헌법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선열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운영을 통해 민주주의를 체득해 나갔을 뿐만 아니라 화이부동 통합정신을 실천했다”며 “공동체가 어려울 때 역할을 하는 것이 독립운동가 후예의 도리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통합정신을 이어받아 국민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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