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3일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를 확장·이전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는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오백리길을 안내하고 탐방로 관리를 담당하는 거점 시설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5월, 동구 추동 옛 보건소 건물에 처음 문을 연 기존 센터는 협소한 공간과 접근성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9억 1300만 원을 투입해 2층(연면적 183.62㎡)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된 탐방지원센터는 상담실, 독서실, 사무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탐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대청호오백리길과 인근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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