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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곶면 프라이팬 공장 불… 직원 2명 화상, 12명 대피

24일 경기 김포의 한 주방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화상을 입은 직원 2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김포시 대곶면 프라이팬 코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인 오후 3시43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인력 81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후 4시쯤 큰 불길을 잡아 초기 진화하고, 다시 3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화재로 30대 남성이 온몸에 2∼3도 화상을, 60대 남성은 전신 2도 화상을 각각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에 공장 직원 12명이 불길을 피해 외부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에서 용접작업 중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대응 단계를 발령한 것은 공장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다고 해 조치했다 게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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