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측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
코레일 열차 사진. 연합뉴스 |
해당 직원들은 전통혼례 방식으로 치러진 결혼식에서 신부가 탄 꽃가마를 드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모두 A씨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다.
A씨는 직원들이 선의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발적으로 한다고 해도 상급자로서 말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직원들 동원했느냐”는 등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 |
세계일보 자료사진 |
이종선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갑질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조직 문화가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25일 사장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윤리 경영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