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2시 8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마트에서 난 불이 약 1시간30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마트 건물 1동이 전소했다.

건물 안에 직원과 손님 등 사람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마트 건물 1동이 완전히 타고 인근 주택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확산해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이날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된 이 화재 관련 119 신고는 총 129건이다.
울산시는 오후 1시 23분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화재 현장 주변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마트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건물 내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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