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프리카노.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갑작스럽게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대체 외국인선수로 테일러 프리카노를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선수 교체에 나선 건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자비치는 시즌 전 어깨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경기만 뛰고 V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프리카노는 미국 출신의 신장 190cm의 아포짓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한 뒤 체코와 스위스, 미국, 프랑스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의 CSO 볼룬타리 2005에서 뛰었다. KOVO 트라이아웃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차례 지원했다. 프리카노는 “한국에 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수준 높은 한국리그를 존경하고 리그 일원이 되는 것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자비치가 시즌 전 입은 어깨 부상이 있어 전체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교체를 결정했다”며 “프리카노는 미들포지션도 소화했기 때문에 블로킹 감각이 좋고 플레이의 다양성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카노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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