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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돼 있던 막심 첫 경기부터 ‘21득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선두 현대캐피탈 맹추격[현장리뷰]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11-13 21:05:18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막심 효과.’

대한항공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14)은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 수에서 뒤져 2위 자리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합류로 개막 5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을 올렸으나 연승에는 실패했다.
승점 4로 순위도 5위를 유지했다.

요스바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막심은 1세트에만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61.54%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막심뿐 아니라 1세트 전체 공격 성공률도 60.71%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리시브 효율이 10.53%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은 막심의 공격 점유율을 40% 가까이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비예나와 나경복이 득점을 나눠가졌다.
2세트에는 비예나보다 나경복의 공격 점유율이 더 높았다.





다만 비예나는 3세트에 주춤했다.
4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40%였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줬고 정지석과 정한용은 물론 김민재, 조재영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조재영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나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까지 리시브 효율이 11.11%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막심의 활용으로 아시아 쿼터 아레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14-8에서 정한용의 하이볼 공격이 성공하며 대한항공은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대한항공이 그대로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21득점, 정지석(15득점)과 김민재(11득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은 비예나(20득점)와 나경복(12득점)이 공격을 양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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