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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아, 현대모비스의 중심이 되거라”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12-02 21:33:45
사진=KBL 제공
“우석이요?”

프로농구 현대모비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2024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9승4패를 마크한 현대모비스는 단독 2위를 차지하며 1위 SK(11승2패)와의 승차를 2.0경기로 줄였다.

“(이)우석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 경기에 앞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뱉은 말이다.
강조한 이유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두터운 뎁스와 리그 최상위급 외국선수 덕에 2위에 올라있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쉽게 무너질 때가 많다.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조 감독은 이우석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이우석은 5년 차 가드다.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발목 수술 탓에 동기들보다 데뷔가 늦었으나, 2년 차에 신인상을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그렸다.
스펀지처럼 잘 흡수한다는 게 조 감독의 평가다.
그렇기에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사진=KBL 제공
이우석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으며, 3쿼터에는 숀 롱(19점)과의 2대2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 두 방을 꽂았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막판 프림(11점)의 덩크슛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경기 중간 중간 이우석이 조 감독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많이 포착됐다.
상대가 자유투를 쏠 땐, 이우석은 직접 조 감독을 찾아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수비 위치 질문을 하더라. 주로 도움 수비 위치와 2대2 공격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한다.
매년 스펀지처럼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올해는 농구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하고 있지 않나 싶다.
여러 역할을 더 맡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우석도 이런 감독의 기대가 반갑다.
한 발 더 뛰는 이유다.
그는 “3번 수비를 하면서 도움 수비를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슛이 있는 선수면 도움 수비를 못 가지만, 반대라면 도움 수비를 간다.
다만 깊이의 정도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경기 뛰면서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감독님이 항상 ‘중심이 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모든 면에서 다 잘했으면 하시는 것 같다(웃음). 농구, 태도, 행동 하나하나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사진=KBL 제공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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