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9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얀마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 최고 권위 대회다.
인도네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167위 미얀마를 상대로 상당히 고전했다.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신 감독은 후반 들어 네덜란드 출신의 공격수 라파엘 스트라위크와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아스나위 망쿠알람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한이 롱 스로인을 던졌고, 아스나위의 슛이 골키퍼 진니니아웅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인도네시아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한 골차 승리를 따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도 같은날 라오스 비엔티안의 신국립경기장에서 하혁준 감독이 지휘한 라오스를 4-1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라오스를 상대로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내리 4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으로 한 골을 내줘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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