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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를 앞둔 대한항공 선수단이 같은날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무거운 슬픔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인천계양체육관. 경기 개시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의 소개가 이어진 후,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에 따라 경기장을 찾은 팬, 선수, 관계자 모두가 일어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참사 때문이다.
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해 공항 외벽에 충돌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181명 중 2명이 구조됐고, 남은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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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를 앞둔 KB손해보험 선수단이 같은날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대한항공 관계자는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국가 전체를 흔든 비극적인 참사이지 않나. 들뜨지 않는 분위기로 경기를 치르고자 경기 전 추모 시간을 마련했다”며 “응원도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상대 팀) KB손해보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4시에 열릴 여자부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전도 마찬가지로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추모 분위기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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