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6번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체육회의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원 승인권 폐지 등 추가 공약을 내세웠다.
강신욱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사회적 물의,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유사행위 등 기타 정당하지 않은 행위라는 포괄적이고 불명확한 이유를 들어 체육회 임의 해석으로 시도 및 종목단체 임원 인준을 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다”며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모든 의견을 수렴하여 세부사항을 포함 규칙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도 및 종목단체 선거관리 규정 개정을 통한 자율성 확보도 약속했다.
그는 “체육회는 시도 및 종목단체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시 공정성 확보라는 불명확한 사유를 들어 선거를 중지시키거나 간섭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관리단체 지정 요건 강화로 종목단체 자율성 확보도 내세웠다.
강 후보는 “현재 관리단체 지정 사유는 종목단체 회장 60일 이상 궐위, 소관 회원단체 지도 및 지원을 공정하게 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사업불가 등 포괄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가도록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체육회는 이를 근거로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종목단체의 경우에는 관리단체로 지정한다는 구실로 종목단체 선거를 중단 시킨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개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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