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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사진=KOVO 제공 |
만년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확 달라졌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후반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방문 경기에서 3-1(25-21 13-25 25-19 26-24)로 이겼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3연승을 행진을 달렸다.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참여한 페퍼저축은행의 역대 최초 3연승이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와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가 불을 뿜었다.
지난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 3개·후위공격 3개·블로킹 3개 이상 달성)을 기록한 테일러는 이날도 팀 내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44.23%)로 공격을 이끌었다.
테일러가 터지면 페퍼저축은행이 이겼다.
1세트와 3세트에 각각 9득점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최근 공격에 물오른 이한비도 20득점(공격성공률 43.59%)으로 확실하게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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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사진=KOVO 제공 |
박정아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 득점(공격성공률 %)을 기록한 박정아는 V리그 여자부 통산 두 번째로 6000득점을 넘겼다.
역대 1위는 7000득점을 넘긴 양효진(현대건설)이다.
이날 경기 전 장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지난 현대건설전과 IBK기업은행전을 잘 극복하면서 선수들이 버티는 힘이 생겼고 자신감도 늘었다“며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가도 선수들에게 버티는 힘이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거침없었다.
세터 박사랑의 안정적인 볼 배급 속에 가볍게 1세트를 따내면서 심상치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2세트 현대건설에게 주도권을 뺏기며 손쉽게 경기를 내줬지만 3세트가 있었다.
팽팽하게 이어진 경기를 따낸 게 컸다.
21-17에서 테일러의 오픈 공격과 장위의 블로킹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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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사진=KOVO 제공 |
4세트 페퍼저축은행의 저력이 빛났다.
19-22에서 이한비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한 게 컸다.
곧바로 장위의 서브세이스가 나오면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이 다시 달아나면서 23-24까지 몰렸지만 테일러가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한비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마지막은 박정아였다.
박정아가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 해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가 27득점(공격성공률 38.03%)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면 1위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수원=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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