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특별한 건 없다.
”
KB손해보험은 12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KB손해보험(승점 31)은 3위 자리를 지키며 2위 대한항공(승점 40)과 격차를 다소 줄였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부임한 뒤 2연승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올렸고, 황경민(19득점)과 나경복(11득점)이 힘을 보탰다.
블로킹에서도 13-9로 앞섰다.
경기 후 레오나르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1~2세트는 공격에서 이득을 봤고 대한항공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잘 막았다.
3~4에트는 그러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플레이를 더 잘했다.
5세트에 앞서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달라고 했다.
그런 부분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 5승1패에 이어 4라운드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특별한 건 없다.
제대로 훈련한 건 2~3차례다.
비법은 없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
계속된 일정 속에서 미팅을 통해 개선해야할 부분을 얘기했고 잘 이뤄지고 있다.
아직 팀을 알아가는 단계다.
선수들과 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연승은 구단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기록에 일원이라는 것이 뜻깊은 일인 것 같다.
팀을 떠났을 때 기록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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