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네오위즈가 국내 인디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진지점령전(MOBA)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 ‘쉐이프 오브 드림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 중인 첫 PC 게임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꿈과 현실의 중간 세계인 ‘여울’에서 영웅들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영웅의 기억을 편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1인 또는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며,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 임무, 히든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지난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루키 부문 ‘액션’, ‘아트’ 그리고 ‘라이징 스타’까지 3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 두 달 만에 ‘압도적 긍정적’ 리뷰와 함께 30만명 넘게 플레이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리자드 스무디는 오는 2월 스팀에서 진행하는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해 업데이트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정식 출시가 목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참신함과 게임성으로 스팀 프롤로그 버전 공개부터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인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자드 스무디 심은섭 대표는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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